도곡동내 비교적 조용한 골목 안쪽 한 건물 지하에 연습실 시공을 하였습니다.

실평수 약 45평 규모의 지하 공간에 드럼 및 미디,클래식 연습을 위한 11개소의 연습실을 설치하였습니다.

비교적 넓은 사이즈의 연습실을 원하셨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내부 사이즈의 공간을 2.5평정도 이상 뽑았습니다.

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인테리어 부분을 효율적으로 줄였습니다.

본 연습실의 시공은 약 1년전에 완료된 건입니다.

시공완료후 바로 촬영한 것인데, 리뷰 업데이트가 늘 이렇게 늦어지는 군요^^

아직 포스팅할 리뷰가 산더미인데,,,,,ㅠ 차근차근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각설하고 사진 올라갑니다.

페임 뮤직 스튜디오~

사정상?현판 디자인은 큐브 디자인팀에서 서비스로 해드렸어요~

그냥 심플하게~~!!

(선생님께서도 대략 만족해 하셨어요^)

연습실 복도 입니다. 외부 현판은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늘 큐브에서 지향하는 심플한 화이트톤 인테리어 대신? 도배를 선택했습니다. 콘크리트 노출 디자인 그럭저럭 노멀합니다.

도어를 목재도어로 설치하고 시트지처리하였는데, 느낌이 심플하진 않습니다.

역시 시스템도어의 퀄리티 차이를 느끼게 해줍니다.ㅠ

지하 구조상 꺽인 부분이 좀 많습니다.

한쪽으로 아트월 공간이 생겼는데, 그냥 역시 도배처리~~~

더 신경을 쓰고 싶던 부분인데,,,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선생님의 어쩔수 없는 선택인지라, 수용합니다.~^^

페임 뮤직 스튜디오는 내부 공간을 두가지 파트로 구분하였습니다.

첫번째 패브릭룸을 보시겠습니다.

부스 내부가 꽤 넓어보이죠.

실제로 넓은 편입니다. 운영하시고 나서 몇달 뒤에 방문해 보았는데, 기본적인 워크스테이션을 설치하시고 나머지 공간에

쇼파등을 놓고 여유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조명때문에 다른 색상으로 보이지만, 베이지+그레이톤 입니다.

패브릭중에서도 좀 고급스러운 원단을 골랐어요,

곳곳에 방염 스티커가 붙어 있는게 좀 지저분해 보이네요^^

주광색 메인조명을 켰을때와 사이드조명만 켰을때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죠.

다른룸들도 그런 차이가 크더라구요.

패브릭이라,,, 사용하면서, 훼손률이 좀 있구요.

이렇게 밝은 계열의 경우 좀 더 눈에 띄는 경향이 있습니다.

패브릭 계열,, 사운드보드나 아트보드, 아트론등... 첫 미관상으로는 괜찮을지 모르나,

소규모 룸의 음향적인 요소로 보았을때는, 추천드리는 모델은 아닙니다.

현재 국내 음악산업계에 이러한 형태의 방음 마감 상태가 매우 기본적인 사양으로?받아들여져 왔기 때문에,

이런 먹먹한 사운드의 느낌이 "익숙하다"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론 음악활동을 하기에

절대 좋은 환경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독일제 헤라크리스 패널이 적용된 파트2 룸입니다.

패브릭룸에 비해 확실히 사운드가 좀 튕겨 줍니다.

패브릭룸에 익숙하신 분들이 처음엔 소리가 좀 튄다고 느껴지지만,

음색에 있어서 손해를 볼수 있는 상황에서 일단 사운드를 확보했다 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이후에 음향설계를?적절히 해준다면,

청취를 기준으로 플러터에코 문제를 해결하여 해상력이나 이미징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룸튜닝이 가능한 베이스를 깔아논다"라고 볼 수 있는거죠.

한번 이러한 사운드에 귀가 트이고 나면 절대 그 뒤로 돌아가실 수 없겠죠..

놓치고 있는 음들이 있었다는걸 알게 됩니다.

도곡동 근방에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실이나

전문 작곡가실?녹음 스튜디오들이?꽤나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성황리에 운영중이시라니, 기분이 좋습니다.

더욱 노력하는 "큐브팩토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