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수원시 영통동 아파트에 설치한 그랜드 피아노용 방음부스를 확장이동 설치 하였습니다.

서울예고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김정진 학생의 연습실입니다.

155 그랜드를 사용하다가,,,

야마하 그랜드 C3로 피아노를 교체하면서,

방음부스 확장이 필요하였습니다.

이사는 아니시고, 방안에서 구조의 변경에 따라 위치를 이동하셨습니다.

어머님께서는 기존대로, 방을 나눠서 한쪽은 침실및 책상 공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에 부스를 설치하길 원하셨습니다.

이 모든것을 수용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더군요.

어머님, 아버님과 밤늦게까지 릴레이 미팅 결과,,,,,,

C3가 딱 들어갈 수 있을만큼만 확장하고 도어를 베란다쪽으로 빼서 작업하는것으로 접점을 찾았습니다.

전격 해체하고,

새로 설치하게된 부스 모습입니다.^^

먼저 방쪽 입구부터입니다.

책상과 침대가 정말 꼭 맞춤형처럼 자리를 잡았습니다.

부스면의 방쪽으로는 더블창호를 설치해서 부스내부의 환기성을 높였습니다.

이동설치를 하면서, 외부 마감패널은 새로 교체해 드렸어요..

이제 부스내부로 들어가려면,,, 베란다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더블도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연주후 밖으로 나오려면 베란다 문은 항시 열려 있어야 하네요...

활짝 열고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을 열고 반대쪽으로 창호, 그리고 방문으로 통 연결되어 있어서,,,

공기의 순환은 좋은 편입니다...^^

야마하 그랜드 C3가 자리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너무 타이트한 이 공간에 피아노가 자리잡고 있다 보니, 사운드의 확장에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피아노의 뒷 뚜껑까지 열었으니, 선율의 다이렉트음과 반사음의 조화를 위해서,

부스내부에서 흡음과 반사음의 구조적 셋팅이 필요하게 됩니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전공자의 연습을 위해,, 풍성한 사운드의 고가 피아노를 들여놓고,

방음만 되는 방에서 사운드는 포기한채 연주할순 없으니까요..

음이 흘러나와서 1차적으로 충돌하는 패널에 프랙탈(fractal)을 설치하고

배면구조에서 2차충돌 지점에 프랙탈(fractal)을 설치해서 공간자체에서 음이 확산될수 있도록

구조설계를 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코너배음을 위해 흡음패널을 추가로 배치하였구요..

하지만 너무 좁은 관계로 베이스쪽 볼륨패널은 설치할 수가 없었습니다.

연주자 청감위치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기 어려웠죠.

그래도 내부 전체로 사운드를 확산시켜서 에코성 장애를 최소화 하였습니다.

사운드의 크기나 질감 ,, 이전과 같은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비교는 무리지만,

연주하는 학생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들리는 음이 있으니, 연습할 맛이 난다구요...

설치후 어머님이나 정진학생이나, 너무 만족해 하셔서 ,, 감사했습니다.

음향테스트를 위해 방문했더니, 써프라이즈........!!!

수원인근에 살고 있는 서울예고 친구의 부모님께서 와 계셨습니다.

정진 어머님의 강력 추천으로 방문하셔서

방음부스의 설치 상태, 음질, 방음성능을 테스트 해보시곤,

함께 이동하여 큐브팩토리의 부스설치를 바로 결정하셨습니다....^^

감사할 따름이죠...

그리고

이미 예고 친구,,, 혜령학생의 집에도 그랜드피아노실의 설치가 끝났습니다.

곧  후기 올라갑니다~~~

모든 설치건을 다 사진찍어서 올릴 수가 없어서,,,

게시판 업데이트 량이 너무 적은 점 양해 바랍니다.

더 적극적으로 현황을 아실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리얼 방음부스!!  큐브팩토리"입니다.